폭스바겐 딜러가 2월부터 사전계약을 받는 신형 파사트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딜러가 2월부터 사전계약을 받는 신형 파사트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중형 세단 '파사트GT'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3월 초부터 출고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사트GT는 유럽형 8세대 모델이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영업 중단에 들어간 이후 국내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다.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 모델로 가격은 4000만원대가 예상된다. 휠베이스(축간거리)가 7세대 모델 대비 74㎜ 늘어나 실내공간이 커졌다. 보행자가 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 및 긴급제동을 보조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국내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파사트GT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과 스포츠 세단 아테온 등 3개 모델을 앞세워 영업을 재개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티구안과 아테온은 아직 출시 시기가 미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