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글로벌 차량 공유(카셰어링) 사업에 나섰다. SK(주)는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합작한 ‘쏘카 말레이시아’가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범식을 열고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차량공유업체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차량 240여 대와 ‘쏘카 존’ 100여 개를 확보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레온풍 쏘카 합자법인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도심 인구 밀도가 높아 차량 공유 수요가 많은 데다 시장 선도 업체도 없어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