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 개관
-가정법률상담소, 취업/창업교육 등 활동 예정


현대자동차가 국내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한-베 함께돌봄센터'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로 결혼 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의 정착과 자립을 위한 시설이다.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창업 교육, '어린이도서관'과 '다문화 교육시설',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할 계획이다.

현대차, 베트남 귀환여성 자립 돕는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한-베 함께돌봄사업'을 출범시키고 2019년까지 총 10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유엔인권정책센터와의 협력 아래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봉사단 20기 81명은 15일부터 베트남 껀터시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지 개선 건축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개관식에 참여해 베트남 전통 사자춤과 사물놀이, 국악 등으로 어우러진 한-베 합동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다톡다톡 상담카페', 3국 출생 청소년의 사회적응과 심리안정을 위한 'OK(One Korea) 라이프코칭', 외국인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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