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4대강 기록물 관리소홀 사과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쓸 것"

한국수자원공사가 19일 4대강 사업 관련 문서를 파기한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4대강 사업 관련 여부를 떠나 모든 기록물 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록물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에 파기한 자료는 사무실 이전과정에 보관 중인 자료를 폐기한 것으로 중요 문서를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파기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국가기록원이 진행 중인 폐기 문서회수, 원본 대조작업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감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