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차종 1,836대...18일 무상수리 시작

국토교통부가 한불모터스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15개 차종 1,836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푸조·시트로엥·벤츠 리콜

푸조 3008 1.6ℓ 블루-HDi 등 2개 차종 701대에선 주행 중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보호덮개 사이에 마찰이 발생, 기름이 새는 결함이 발견됐다. 방치할 경우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6년 10월5일~2017년 7월21일 제작된 3008 1.6ℓ 블루-HDi 659대와 2016년 10월5일~2017년 7월8일 생산된 3008 GT 2.0ℓ 블루-HDi 42대다.

푸조 3008 1.6ℓ e-HDi 등 4개 차종 256대는 구동벨트 장력 조정 기능이 떨어지는 결함이 있다. 발전기 손상 및 배터리 방전, 구동벨트 이탈로 인한 엔진손상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은 2014년 1월3일~2014년 3월26일 제작된 3008 1.6ℓ 블루-HDi 127대, 2014년 1월8일~2014년 3월28일 생산된 508 1.6ℓ e-HDi 109대, 2014년 1월16일~2014년 1월23일 만들어진 508 SW 1.6ℓ e-HDi 10대, 2014년 1월8일~2014년 1월10일 생산분 시트로엥 DS4 1.6ℓ e-HDi 10대 등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ℓ 블루-HDi 등 3개 차종 192대는 보닛 부품 간 접착 불량이 있다. 소음, 보닛 변형 및 이탈을 일으킬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2월14일~2017년 4월5일 제작된 그랜드 C4 피카소 2.0ℓ 블루-HDi 43대, 2016년 9월5일~2017년 4월6일 생산된 그랜드 C4 피카소 1.6ℓ 블루-HDi 109대, 2016년 9월5일~2017년 1월10일 만들어진 C4 피카소 1.6ℓ 블루-HDi 40대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 등 6개 차종 687대는 LED 조사각이 사양에 맞지 않게 적용, 주행 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은 2016년 7월27일~2016년 9월14일 제작된 GLC 220d 4매틱 쿠페 5대, 2015년 4월27일~2016년 11월10일 생산된 GLC 220d 4매틱 520대, 2016년 7월28일~2016년 11월10일 만들어진 GLC 250d 4매틱 쿠페 3대, 2016년 5월4일 제작분 GLC 250d 4매틱 134대, 2016년 8월2일~2016년 10월29일 생산분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 5대, 2016년 6월2일~2016년 11월9일 공장출고분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20대 등이다.

해당 차들은 18일부터 각 브랜드 공식 서비스센터 방문 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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