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미국증시, 美연방 셧다운 우려에 하락…수도권 미세먼지 '초비상'
◆ 한일 외교장관 회동…"위안부 문제 양측 입장 전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한반도 안보·안정을 위한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캐나다 밴쿠버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조찬을 하고 북핵 및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에 대해 강 장관은 "아베 총리의 참석이 결정될 경우 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일본 측은 아베 총리의 국회 일정 등을 봐가면서 이른 시일 내 회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뉴욕증시, 다우 0.04% 하락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 위기가 다시 부각돼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3포인트(0.04%) 하락한 25,792.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82포인트(0.35%) 내린 2776.42에, 나스닥 지수는 37.37포인트(0.51%) 떨어진 7223.69에 장을 마감했다.

◆ 남북, 오늘 차관급 실무회담…"평창 논의에 집중"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차관급 실무회담을 갖는다. 우리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북측은 대표단으로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에 '김강국'이라는 인물을 통보해왔다.

◆ 민주당 오늘 경총 방문…'사회적 대타협 간담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아 노동·경제계와의 '사회적 대타협 간담회'를 이어간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 현안과 관련한 경제계의 입장을 청취한다. 간담회에는 우 원내대표 외에도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 수도권 등 중부 미세먼지 '나쁨'

수요일인 17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경기·인천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5∼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