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태국의 화학소재 기업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 내 저융점(LMF) 섬유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LMF는 각종 패딩, 단열재, 필터, 자동차용 흡음내장재 등 산업용 고부가 소재 생산에 쓰이는 접착용 친환경 섬유다.

LMF 섬유 세계 1위인 휴비스는 지분율 5 대 5로 올해 안에 합작법인 설립을 마친 뒤 내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연산 6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발판삼아 북미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