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디자인·실용성 갖춘 2세대 K3, 국내에 1분기 중 출시

기아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공개했다.

새 차는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제품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적인 실내 공간, 편의·안전품목 확대 등이 특징이다. 외관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 X자 형태로 교차된 주간주행등,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롱후드 스타일을 바탕으로 풍성함을 더했으며,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에어커튼을 배치해 역동성을 구현했다.

측면은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속도감을 부각했다. 양감을 강조한 면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은 화살모양을 형상화 한 리어램프와 트렁크 가니쉬 적용을 통해 넓직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양감을 높인 리어 범퍼,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 적용을 통해 강렬함을 줬다. 크기는 길이 4,640㎜, 너비 1,800㎜, 높이 1,440㎜로 1세대보다 커졌다.

실내는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통해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운전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2단 콘솔 트레이, 조작이 용이한 버튼 레이아웃, 앞좌석 통풍시트, 10-Way 운전석 전동시트로 편의성과 실용성도 높였다. 이 밖에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구현이 가능한 8인치 터치스크린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 하만카돈 음향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안전품목은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엔진(북미형)을 장착해 최고출력 147마력(hp), 최대토크 18.3㎏·m를 발휘하며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새 K3는 국내엔 1분기 중 출시되며 미국엔 4분기에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북미오토쇼에 1,58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3, 스팅어, K5, 스포티지 등의 양산차와 친환경차, 스팅어 세마쇼카 등 22대를 전시한다.

[NAIAS]기아차, 스팅어 닮은 신형 K3 공개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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