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 출시
KB국민은행,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 출시
KB국민은행은 16일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벤처생태계 조성 및 혁신벤처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벤처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의 지원대상은 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한 혁신벤처기업으로 기술등급이 T5(보증서담보는 T6) 이상인 혁신벤처기업이다. 해당 기업에는 연간 30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혁신벤처 유관기관 및 기술보증기금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창출지원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지원포괄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일환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은 신용등급 및 상품우대금리, 기술등급 우대금리, 일자리창출 우대금리 등 최대 2.8%p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신용도 및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00억원의 '혁신벤처기업지원 협약보증'에 대해 0.6%의 보증료(연 0.2%씩 3년간)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혁신벤처기업은 혁신성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이들 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통해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