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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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38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8$ 이상 떨어진 15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도 굉장히 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는 이날 박 장관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000만원 아래로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퀀텀 등 다른 가상화폐들 가격도 30%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갖고 있거나 신규로 진출하는 종목들이 동반급락하고 있다.

옴니텔, 대성창투,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에이티넘인베스트, 버추얼텍, SCI평가정보가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링크, 넥스지, 한일진공, SBI인베스트먼트, 한빛소프트 등도 20% 이상 떨어지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