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9일 서울 서린동 SK이노베이션 사옥에서 열린 ‘2018년 기업 PR 캠페인 광고대행사 선정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PT 설명을 듣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사진설명 = 9일 서울 서린동 SK이노베이션 사옥에서 열린 ‘2018년 기업 PR 캠페인 광고대행사 선정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PT 설명을 듣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 PR 광고 선정 권한을 소비자에게 맡겼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일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광고대행사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학생 150여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 응모를 통해 선정됐다. SK는 지난해에도 기업 PR 광고 대행사 선정을 위한 경쟁 PT에 40여명의 대학생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술과 음악 등을 광고 핵심 요소로 활용하는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기법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기업 PR 광고 조회 수와 사회적 기부를 연동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새 기업 PR광고를 오는 3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