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크로아티아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시작했다고 2일 발표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 승객은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한 뒤 크로아티아항공이 운항하는 9개 노선을 통해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등 크로아티아의 인기 관광도시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크로아티아와 인근 동유럽 지역 네트워크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도 30개 항공사에 걸쳐 24개국 312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