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그룹의 전 임직원 여러분에게 세 가지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확보입니다.

두 번째, 재무 안정성 강화입니다.

세 번째, 신규사업의 지속 발굴입니다.

2018년의 당부 사항과 함께 제가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 신세계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이제 우리 스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세상에 없는 일류기업'이 되어야 하고, 저는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그것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콘텐츠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재편집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우리의 잠재력을 깨우고 스토리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우선 다음 세 가지 역량을 개발해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360도로 관찰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두 번째, 우리 모두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진솔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아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의 업무 방식을 새롭게 혁신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주 35시간 근무제는 우리 그룹이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업무 시간 안에 주어진 업무를 모두 마치고, 퇴근 이후의 '휴식 있는 삶'과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