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달 중소기업 경기 '흐림'
새해 첫달 중소기업계의 경기는 더 나빠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조사한 ‘2018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4.3으로 전월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것과 건설업 관련 업종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SBHI가 100 이하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83.9,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6.5포인트 하락한 84.6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5%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소기업은 전월보다 0.9%포인트 오른 71.3%, 중기업은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76.7%로 나타났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