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디지털 교육 수출"…구몬빌딩 호텔 리모델링 등 호텔사업 확대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내년 매출 2조원 달성하겠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내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1조3천억원 수준인 매출을 내년 2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교원그룹은 올해 8월 베트남 공기업과 아동용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적 제휴를 하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스마트 영어 교육상품인 '도요새잉글리시'를 내년 상반기 베트남에 출시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환경가전 브랜드 '교원웰스'로 다양한 렌털 제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장 회장은 특히 "내년 하반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정수기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텔사업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장 회장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구몬빌딩을 비즈니스호텔로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상황을 봐가며 호텔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교원은 '더스위트호텔' 브랜드로 제주·경주·남원·낙산 등 4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장 회장은 1985년 서울 인사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접 학습지를 인쇄하며 교원(옛 중앙교육연구원)을 세워 현재 매출 1조3천억원의 교원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구몬학습과 빨간펜 등 교육문화, 환경가전 브랜드 '웰스'로 대표되는 생활문화, 호텔 레저의 3개 사업군 8개 계열사의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