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절세·재테크 전략] 삼성카드, 100弗 이상 결제 고객 추첨 통해 경품 제공
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아 해외 직구족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열린 미국의 할인 시즌을 맞아 소비자의 해외 결제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카드사들은 영국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연말까지 이어질 각 쇼핑몰의 할인행사에 맞춰 직구족의 해외 온라인 쇼핑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상품 절세·재테크 전략] 삼성카드, 100弗 이상 결제 고객 추첨 통해 경품 제공
삼성카드는 아마존, 랄프로렌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미화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연말까지 아마존, 아이허브,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파텍 등 인기 해외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와 그 외 쇼핑몰에서의 페이팔 결제 이용자에게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해외 온라인 결제 금액이 10만원이 넘는 소비자 가운데 2211명을 뽑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명에겐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돌려주고 나머지 당첨자에게도 5000~5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응모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글로벌비씨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로 아마존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35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선착순으로 결제한 6500건에 한해 적용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결제 프로모션 코드를 받고, 결제할 때 입력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직구족을 위한 배송비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24일부터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아이포터’에서 배송 대행비를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5000명까지 10달러를 돌려준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행사 응모 후 KB국민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0.5~1.4%의 해외 서비스 수수료와 0.25%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캐시백해준다.

하나카드도 선착순 3000명에 한해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아이포터 배송비 10달러 할인쿠폰을 발급해준다. 비씨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비씨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비씨글로벌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3만원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스터카드도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서 50달러 이상 구매한 뒤 마스터카드로 배송비를 결제한 선착순 2만5000명에게 배송비 5달러 할인 혜택을 준다.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루랄라 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해외 유명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는 소비자에게는 국내 무료 배송 혜택도 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