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포항 지진피해 지원 특집 방송… 수익금 전액 기부
공영홈쇼핑이 포항 지진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한 3시간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영홈쇼핑은 5일 낮 1시40분부터 포항 소재 농어업기업 상품을 집중 편성한 특별방송 ‘모두가 한마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 수익금 전액은 포항 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포항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방송 상품은 △죽장연 전통장 세트 △포항 구룡포 훈제 청어과메기 △산마늘 명이 등 포항 특산물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들 업체에 5%의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공영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3%다. 공영홈쇼핑은 이 업체들 외에 포항 중소기업·농어업기업의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품평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병규 공영홈쇼핑 농축상품팀 상품개발자는 “지진 피해기업에는 판로지원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특집방송을 기획했다”며 “방송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만큼 국민적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