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5일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반의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유음료, 스낵, 비식품류 등 상품 카테고리 전반에서 배달의 민족 문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차별화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공동 마케팅과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으로 개발한 생활용품, 문구류 등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배민문방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재미와 친근함을 더한 상품과 서비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라며 "특유의 B급 정서와 유머코드로 화제가 된 우아한형제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배달의민족과 상품·서비스 공동개발 MOU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