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 텍사스 총기난사 '최소 20명 사망'…북한 금융기관 관계자 18명 추가제재
◆ 미국 텍사스 총기난사 '최소 20명 사망'…트럼프 "日서 상황 모니터"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방송에 따르면 괴한은 이 교회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은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요일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 북한 금융기관 관계자 18명 추가제재…문재인 정부 첫 독자제재

정부가 북한의 불법 자금원 차단 등을 위해 북한 금융기관 관련 18명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로 올리는 독자 제재 조치를 취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우리 정부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목적으로 한 금융거래 활동 차단을 위해 11월 6일부로 안보리 제재대상 금융기관 관계자 18명을 우리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아베 오늘 정상회담…"대북 압박 강화 재확인"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이 6일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정상회담에서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방침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 文정부 들어 삼성에 첫 기업별 노조…계열사 확산 '주목'

삼성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기업별(단위) 노조가 설립됐다. 삼성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에스원 등에 노조가 있지만 대개 산업별 지회로 가입했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독립적인 단위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다. 6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 소속 조리사와 영양사들은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에서 '단위노조' 신고증을 교부받았다.

◆ 바른정당 통합파 9명 오늘 집단탈당 선언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6일 집단탈당을 선언한다. 김무성, 강길부, 주호영,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다선 순) 등 9명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 내용이 담긴 통합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 대체로 맑고 평년 기온 회복…낮 최고 14∼20도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4∼20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