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7천846억원으로 28.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에는 사업 양도에 따라 중단사업으로 분류된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3분기 실적 개선은 기간사업과 성장사업 간 사업구조 재편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익구조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SK네트웍스는 해석했다.

3분기 실적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재편 마무리에 따른 관련 비용 감소,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와 홈케어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4분기 이후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SK네트웍스는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에너지마케팅 리테일사업 방향성 검토를 통해 직영 네트워크를 미래 모빌리티 통합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적 비즈모델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성장축인 홈케어 분야에서는 SK매직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와 협력 및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상사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신규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