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엘리베이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엘리베이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세계 승강기 정보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IoT 기술을 활용해 엘리베이터가 고장 징후를 보이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고장이 나면 수리기사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고장 원인 및 수리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티스 수리기사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엘리베이터 상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도구와 진단 정보를 미리 살펴본 뒤 현장에 출동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행량과 날씨 등에 따른 엘리베이터 상태 예측도 가능해졌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