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구·인테리어업체인 한샘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한샘은 3분기 매출이 5265억원, 영업이익은 493억9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 대비 10.9%, 16.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분기(328억원)와 비교해 50%나 급증했다. 부문별로는 부엌과 욕실 등 인테리어사업부문이 17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부엌가구유통사업에서 2385억원, 기타 부문은 1135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5029억원, 영업이익은 1230억원이다.

한샘 관계자는 “직영 플래그십스토어와 대리점 등 매장이 꾸준히 늘면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