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세계은행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와 보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국가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으면 세계은행이 해당 국가의 국제금융시장 접근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으로 채무 불이행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유라시아, 아프리카 국가의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수주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