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업과 합작…이커머스 진출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해 10일부터 현지 온라인쇼핑몰 아이롯데를 운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두 그룹이 각각 50% 출자해 설립한 인도롯데의 대표는 롯데그룹에서, 부대표는 살림그룹에서 맡는다.

아이롯데는 현지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몰인몰(Mall In Mall)’ 콘셉트를 도입했다.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은 물론 현지 홈쇼핑 1위인 레젤이 아이롯데에 입점했다.

롯데는 설화수, 라네즈, 에뛰드, 토니모리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K-숍 매장을 아이롯데 안에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몰 사업 진출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글로벌 사업 다각화 전략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에서 앤서니 살림 살림그룹 회장을 만나 오픈마켓 등 합작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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