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화재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8일 '원전 화재 특별조사 및 대응팀'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대응팀은 화재감식·조사 전문가와 소방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 5명 포함, 13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화재 발생 시 원인을 규명하는 화재조사반과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화재지원반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지역 소방서와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화재대응팀은 만약 원전 화재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 대국민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