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의 엄지한복. (자료 =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의 엄지한복. (자료 = 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아동한복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한복 제조사 금동이한복과 손잡고 전통아동한복 브랜드 '엄지한복'을 3만원대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엄지한복'은 이베이코리아 상표권 출원이 완료된 독자적인 브랜드로 엄마의 마음으로 지은 전통 아동한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 및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생산자와 함께 기획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최소화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엄지한복의 전 상품은 고급 실크형 국내산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했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 KC인증을 통과했다.

G마켓과 옥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엄지한복의 제품 사이즈는 2~8세까지 구성되며, 남아 12개, 여아 9개로 총 21개의 스타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한복 가격은 모두 3만9000원이다.

풍성한 추석 맞이를 위해 브랜드 론칭 사은품도 준비했다. 구매고객 전원에게 보관 시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고급 한지 아동한복 보관케이스(시중가 5000원대)'를 증정하고, 복주머니도 배송한다. 여아 한복의 경우 맵시를 살릴 때 필요한 속치마인 캉캉 속치마도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총 600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백민석 이베이코리아 마트실 실장은 "G마켓과 옥션을 판매채널로 단독 공급해 추석 명절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식품, 생필품 쪽에 한정이었던 온라인몰의 공동기획 상품 영역이 패션 쪽으로도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