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O총장과 손 맞잡은 노·사·정 대표>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라이더 총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 ILO총장과 손 맞잡은 노·사·정 대표>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라이더 총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은 4일 “한국은 해묵은 노동 관련 문제가 많고 이 중에는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노동권에 관한 사안도 있다”며 노동 기본권 보장을 정부에 촉구했다.

라이더 총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양대 노총에서도 계속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최종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직무대행,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더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 일자리·최저임금 공약은 매주 중요한 사안”이라며 문 대통령의 노동 공약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라이더 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노·사·정이 한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라이더 총장은 오는 7일까지 국내에 머문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