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선진국 시장에서 운영해온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내년에 두산인프라코어로 이관한다고 1일 발표했다. 양수도 금액은 1억2000만달러로 두 회사는 연내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두산은 두 회사의 건설기계 사업을 기존 지역 관할에서 제품 중심으로 재편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제품 중심으로 세계 단일 경영체계를 확보하고, 두산밥캣은 비핵심인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넘기고 소형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