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3호기 재가동 승인… 28일 100% 출력 도달
원안위는 지난 3월 11일부터 86개 항목에 걸쳐 월성 3호기를 검사했다.
검사 항목에는 원자로 본체·증기발생기·원자로격납시설의 건전성, 원자로 냉각재계통 누설 여부 등이 포함됐다.
원안위는 검사 중 예비디젤발전기실 내 불꽃감지기 수량 및 위치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 등 7건의 지적사항을 원전 운영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알렸다고 밝혔다.
증기발생기 전열관 심층 검사에서는 가로 48.9㎜·세로 12.7㎜·높이 4.85㎜의 탄소강(철) 재질 이물질이 발견돼 이를 제거했다.
이물질을 제거한 전열관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게 원안위의 설명이다.
이어 원자로 건물 안에 설치된 앵커정착부(Anchorage System)의 내진성능을 평가한 결과,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월성 3호기는 오는 28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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