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연말까지 40개국 진출"
LG전자가 超(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해외 출시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아랍에미리트(UAE), 호주를 시작으로 9월은 러시아, 10월은 이탈리아에서 출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하반기에만 약 10개 국가에 ‘LG 시그니처’를 내놓을 계획이다. LG 시그니처는 작년 3월 한국에 첫 출시한 후 국가를 확대해, 연말까지 진출 국가만 약 40 개국에 이를 전망이다.

LG 시그니처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의 브랜드다. 그만큼 진출하는 나라마다 출시 행사의 장소부터 내용까지 꼼꼼하게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갤러리, 공연장 등 국가별 문화 명소에서 행사를 열면셔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품의 혁신성과 디자인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2일 ‘두바이 오페라(Dubai Opera)’에서 중동 지역의 주요 거래선, 미디어, 오피니언 리더 등 250여 명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열었다. 두바이 오페라는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배인 ‘도우(Dow)’를 형상화해 건축한 장소다.

행사에서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제품의 가치에 잘 어울리는 자연 요소들을 모티브로 각 제품을 연출했다. 자체 발광으로 자연색을 그대로 표현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빛’으로, 호수 위에 떠있는 고요한 달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달’, 비 온 뒤 상쾌한 공기의 느낌처럼 물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비’로 표현했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작품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안토니 램(Anthony Lamb)’이 LG 시그니처의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을 오브제로 활용해 촬영한 사진작품 30여 점도 함께 전시했다.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TV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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