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출시…22일부터 판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를 디카페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프라푸치노 등의 샷 추가 음료 역시 디카페인 샷 추가가 가능하다.

원두 기준 99%의 카페인이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나 임신, 수유 중인 고객,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 측은 CO2 공정으로 오직 카페인만을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해 원두 가격이 다른 디카페인 원두에 비해 높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완벽히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디카페인 음료는 기존 음료에 300원을 추가하면 주문할 수 있다.

디카페인 출시를 기념해 관련 시음회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5시에 각 15분간 매장 방문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카페인 시음회를 진행한다.

22일 출시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은 12시 이전에 에스프레소 음료 구매시, 오후 3시 이후 사용 가능한 디카페인 BOGO(Buy One Get One) 쿠폰을 증정하기도 한다.

박현숙 카테고리 음료팀장은 "디카페인에 대한 요청에 드디어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카페인은 제거됐지만, 기존 스타벅스의 풍부한 맛과 향은 고스란히 즐기실 수 있는 음료로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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