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12개 계열사와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H포인트’를 10일 내놓는다. 기존 현대홈쇼핑, 한섬 등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포인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구매금액 일부를 H포인트로 적립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다.

H포인트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결제금액의 0.1~0.5%가량을 적립해준다. 마일리지 포인트 1점은 1원에 해당한다. 다른 유통업체에 입점한 타임 마임 등 한섬 브랜드에서도 적립·사용할 수 있다.

H포인트 참여 계열사는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시티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등이다. 이들의 오프라인 매장만 전국에 4500곳가량 된다. 내년부터는 현대리바트, 한섬글로벌, 현대백화점면세점 등도 제휴업체로 추가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