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이베이코리아
자료 = 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 제품관 '하이서울샵'을 통해 6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서울샵'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와 업무협약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문을 연 중소기업제품 상설관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후 현재까지 6개월간 약 7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

G마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7월 말까지 우수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름휴가 콘셉트로 집부터 공항, 숙소, 관광지 등에서 필요한 상품을 구성했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에서 필요한 '실시간 휴대용 자동통역기'(9만원), 일반 컵라면과 동일한 양에 부피는 절반이상 줄어든 '용기라면'(2400원), 물놀이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젤 아이라이너'(7000원), 손바닥만한 크기의 '미니스팀다리미'(5만4000원) 등이 있다. 매달 새로운 아이템으로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영문, 중문, 일문 사이트에서도 LIFE STYLIST(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콘셉트의 기획전도 7월말까지 진행한다.

모든 제품은 서울시가 직접 인증한 상품들이다. 다리라인 보정효과를 볼 수 있는 '플레시크 압박스타킹'(1만3800원), 자유로운 방향전환이 특징인 '노는아이 LED 아동킥보드 1+1'(3만7000원), 천연펄브 살균 화장지 '한예지 볼륨앤소프트 3겹 30롤X3팩'(2만9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하이서울샵'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