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햄스터 등 이색 반려동물 악취가 고민이라면?
1인 가구나 어린이,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서 정서안정 등의 이유로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슴도치나 햄스터 등 작은 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도 많다. 소동물은 비교적 경제적 부담이 적고, 개나 고양이보다 키우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슴도치나 햄스터와 같은 이색동물은 습성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키우기가 더 까다롭다. 실제로 고슴도치와 햄스터는 개와 달리 외로움을 타지 않고 독립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개의 집에 1마리만 키워야 한다. 집에는 반드시 쳇바퀴와 급식기, 급수기를 구비해 놓고, 바닥 깔개(베딩재)로 천, 톱밥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고슴도치나 햄스터 하우스로는 대부분 철창형이나 나무형, 리빙박스 개조형을 사용하고 있는데, 부자재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철창형은 하우스 벽면이 철망으로 되어 있어 고슴도치의 가는 다리와 발바닥에는 적합하지 않아 골절이나 피부 까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녹슨 철장에서 고슴도치에게 상처가 나면 감염의 염려도 있어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

나무로 만든 하우스의 경우에는 청소하기가 힘들고 진드기, 벌레 등이 생길 가능성이 많이 있으므로 내부의 바닥과 벽면을 아크릴 또는 포맥스로 보완하고 상부 또는 정면은 리빙박스형과 같이 철망과 투명 아크릴 재질로 출입문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빙박스 개조형은 의류나 액세서리를 보관하는 플라스틱 수납상자를 활용해 동물의 생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하우스로 꾸며 주는 방식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소동물 전문샵에서 소동물의 호흡과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철망을 뚜껑에 설치하고, 정면에는 내부의 소동물 관찰이 용이하게 투명아크릴 재질로 개방형 출입문을 확보한 리빙박스 개조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동물 양육 시 출산 후 2~3주 동안은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양육을 포기하고 죽이는 행위를 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출산 후에는 천 또는 담요로 집을 덮어 빛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배설물 역시 청소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끝으로 소동물을 키우는 데는 개나 고양이 못지 않은 정성이 필요하다. 문제는 양육에 어려움을 느낀 반려인들이 개나 고양이보다 더 쉽게 버린다는 점이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는 반려동물 관리 소홀로 인한 냄새 때문에 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슴도치와 햄스터는 하우스 실내에서 사료를 먹고, 분뇨를 배설하기 때문에 여름 무더운 날에는 1일 1회 이상 청소 및 환기를 실시해야 냄새를 최소화할 수 있고, 진드기로부터 소동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소동물 냄새 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친환경 악취제 기능성 원단으로 제조된 리빙박스 냄새제거 덮개 ‘데오큐브 소취메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데오큐브 소취메쉬’는 리빙박스 소취메쉬 소동물 하우스 철망 위에 간단히 덮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존 소동물 하우스로 시판된 리빙하우스에 적합하다. 내부는 활성탄과 천연광물질이 함유돼 있는 그물망 형태로 돼 있어 냄새를 흡착하고 분해하는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기 중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 발생과 항균 기능 덕분에 냄새와 진드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최근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데오큐브 관계자는 “1020세대에서 고슴도치나 햄스터 등 소동물의 경우 양육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키우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동물에 비해 양육을 포기하는 비율이 높다”라며, “소동물의 경우 악취로 양육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데오큐브 소취메쉬는 축산농가의 축사와 퇴비사의 분뇨 악취문제 해결에도 사용되는 원료로 제작된 만큼 악취 환경을 개선해주고 넓게는 소동물의 양육 포기 비율도 낮춰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