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삼성디지털프라자, 480여개 매장서 제품 직접 체험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삼성디지털프라자, 480여개 매장서 제품 직접 체험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삼성전자 제품을 주로 다루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480여 개 전문 매장을 구축하고 있다.

전시하는 제품은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모든 전자제품을 망라한다. 삼성전자 전 제품뿐 아니라 쿠쿠, 리홈, 린나이, 필립스 등 국내외 다른 유명 브랜드 제품도 전시한다. 고객들이 부담없이 전시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도 삼성디지털프라자만의 강점이다.

매장 대형화와 복합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전국 260개 매장에서는 500여 명의 갤럭시 컨설턴트가 휴대폰 관련 간단한 수리 서비스를 해준다. 매주 수요일엔 무료 강좌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32개 스마트라운지에선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고객에게 최신형 제품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제휴해 탐앤탐스 커피를 제공하는 파이낸스 카페도 마련돼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삼성생명의 보험과 재테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송 서비스도 삼성디지털프라자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구입부터 배송 설치,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삼성물류센터가 담당한다. 사후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와 합친 복합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위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멤버십 가입 고객에겐 구매 금액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삼성전자 지정 매장에서 구입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가전제품은 최대 3년까지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등급이 ‘로열블루’ 등급으로 올라가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