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0대 팔렸어요
올 들어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에어컨의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에어컨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이다.

기능이 개선된 인버터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 가격을 내린 결과다. 에어컨을 제어하는 리모컨 내부에 온도센서를 적용해 사용자 주변 온도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고밀도 세척필터를 장착해 먼지와 미세입자의 90% 이상을 제거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동부대우전자는 이 같은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벽걸이 에어컨 시장의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벽걸이 에어컨은 전체 에어컨 시장의 35%를 차지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앞세워 벽걸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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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정수기 신제품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도 최근 3개월간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했다. 올해 6월까지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배, 올 1월 대비로는 2배 증가했다. 올해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장 많은 정수기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의 서비스가 정수기 판매량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