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당 4.7명 구매…위메프 '특가 데이' 효과 톡톡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특가 데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7일 '77데이' 를 진행한 결과 역대 최대 일 구매고객 수를 기록했다.

위메프는 77데이 하루 동안 각종 상품을 77원부터 177만7777원까지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휴대용 USB 선풍기와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향수, 아디다스 스포츠 양말은 77원에,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종일이용권과 뉴발란스 슬리퍼 등은 777원에 각각 판매했다.

이날 구매한 고객 수는 약 41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초당 평균 4.7명이 위메프에서 물건을 구매한 셈이다.

위메프는 지난 '44데이'에 처음 일 구매고객 수 40만 명을 넘어선 이후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77데이' 일 거래액도 작년 11월부터 진행해온 특가 행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최대인 총 2만5355곳의 파트너사가 참가했다.

이중 1998곳은 6월 일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축산제품을 판매하는 '주식회사 홍천'은 평균 일일 매출보다 8,267%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말부터 특정일을 활용한 '○○데이' 방식의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