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00700, 맞춤형 서비스 전략으로 '국제전화 왕좌'
SK텔링크가 맞춤형 서비스 전략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SK텔링크의 SK 국제전화 00700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17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국제전화 부문 1위에 6년째 선정됐다.

SK텔링크는 1998년 ‘00700’ 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하며 성장했다. SK텔링크는 이후 국제전화 서비스 외에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알뜰폰(MVNO), 전화부가서비스, 인터넷전화서비스, 위성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2년 무선통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SK알뜰폰 세븐모바일(7mobile)’ 브랜드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링크는 업계 최초로 편의점 판매, 보험사 제휴상품 출시, 맞춤형 요금제 출시 등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평가에서 1위에도 올랐다.
[2017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00700, 맞춤형 서비스 전략으로 '국제전화 왕좌'
SK텔링크의 SK 국제전화 00700은 대표적인 맞춤형 서비스 사례로 꼽힌다. 다양한 요금제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국제전화 이용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외 여행 시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팩 요금제’를 출시했다. 항공사 마일리지나 면세점 선불카드 등을 묶은 종합 패키지도 제공한다. ‘아시아나마일리지 적립요금제’와 ‘11번가 요금제’, ‘00700 프리’ 등이다. 국내 최초로 ‘Ez글로벌톡’ 자동통역 서비스를 선보여 통역사 없이도 편리하게 외국인과 통화할 수 있게 했다.

SK텔링크는 토털(Total)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엔에스오케이(NSOK)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엔에스오케이는 종합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Tn안심/Bn안심)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