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가구 오퍼 사이트 ‘챗홈’, 6월 베타서비스 선보여
결혼을 앞둔 전보람(29세, 여)씨는 맘에 꼭 드는 가구와 소품을 찾기 위해 예비신랑과 함께 연일 온라인쇼핑몰을 둘러보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이 맘에 들면 가격이 비싸고, 막상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찾아도 이 가격이 최저가인지 더 할인을 많이 해주는 마켓은 없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일 쇼핑몰을 이곳 저곳 둘러보는 것에 지친 그녀는 자신을 대신해서 우리 집에 어울릴만한 가구 디자인을 찾아주고, 정보 제공과 더불어 가격 협상까지 해줄 유용한 사이트를 찾고 있다.
앞서 살펴본 사례처럼 최근 현대인에게 ‘집’이란 그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삶이 만들어지는 나만의 소중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잡지나 블로그 속에 등장하는 멋진 가구, 소품을 실속 있게 구입하려면 비용부터 업체까지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현대인의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가구 오퍼 사이트 ‘챗홈(CHAT.HOM)’이 6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안드로이드앱을 출시한다.

개인 공간을 나만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한 인테리어로 완성하길 원하는 현대인에게 실용성, 가성비 이외에도 특유의 디자인이 선사하는 따뜻한 위안이나 현대적인 감성, 편안함도 중요하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디자인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그간의 노하우를 한데 모아 제품별 디자인과 가격을 확실히 보여주는 신개념 가구 오퍼사이트 ‘챗홈’을 열었다.

이 사이트는 우리 집을 위한 가구, 소품, 조명, 각종 DIY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대인에게 일상 속 재미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누구나 소품, 가구를 사는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챗홈은 가구, 소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느껴왔던 가격 정보의 비대칭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투명한 구매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제품별 수입 단가나 마진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던 기존 시장에서, 단가를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는 가격 대비 제품의 가치를 알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챗홈’은 기존 가구, 소품업계의 가격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자 소비자 편에 서서 크라우드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가격, 디자인 정보를 확실하게 공유할 수 있는 투명한 업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크라우드 방식이 적용된 이 플랫폼은 업체별 최소 마진을 제외한 가격을 공개한다. 가격부터 배송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을 뿐 아니라 가구, 소품 업체가 믿을만한 업체인지, 제품 정보는 정확한지 알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발상의 흥미로운 링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사고 싶은 가구, 소품 링크를 공유하기만 해도 가격이 내려가는 독특한 발상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고객들은 ‘1개월간 리미티드 한정 판매 혜택’부터 디자인 에디터들이 선정한 ‘유럽 홈 스타일링 아이템’, 2018 가구 트렌드 모음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같은 취향을 가진 여러 명의 고객이 함께 제품을 구입할 경우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time pick’ 페이지에서는 본사가 가구, 소품 업체, 쇼핑몰을 직접 관리하여 협의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도 준비돼 있다. 이용 고객들은 또 한번의 가격 협상을 통해 가구, 소품 카테고리별 온라인 최저가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사이트 이용 고객들이 오랜 준비를 거쳐 완벽한 소품, 가구를 받았을 때의 만족감과 감성이 깃든 행복까지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사의 비전”이라며 “‘집도 청춘! 집을 위한 메이크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처음 가구, 소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자인과 가격,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또 업체와의 협상을 통한 가격 할인 혜택을 선물하여, 합리적인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