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 "비트코인 내놔라"…시중은행 7곳에 '디도스' 협박
협박을 받은 은행은 국민, 우리, 신한, KEB하나, 농협 등이다. 해킹그룹은 이메일을 보내 10~15비트코인을 자신들의 계좌로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가하겠다고 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343만원이다.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은 디도스 대비 체제에 들어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통신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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