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일본경제포럼 사전 인터뷰④] 이상엽 대표 "4차산업혁명 시대, AI 마케팅이 핵심"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되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알맞은 모바일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O2O(온·오프라인 연계)를 활용한 판매 전략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오는 29일 열리는 '한경 일본경제포럼'을 앞두고 한경닷컴과 인터뷰한 이상엽 Koala E&M 대표(사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업종간 협력과 정부의 과감한 질적 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의 여러 부분에서 선진국에 뒤처져 있다"면서 "이를 강화하지 않으면 선진국의 경제적 속국이 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브랜드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신규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온라인·모바일 마케팅에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 대표는 "고객이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와 상품으로는 절대 강소기업이 될 수 없다. 그만큼 고객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충성고객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데 대기업이 아닌 이상 시스템적으로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충성고객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짚었다.

벤치마킹할 만한 좋은 사례로는 아모레퍼시픽,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한 M-DM(모바일다이렉트 마케팅) 및 스킨푸드의 매장 평가용 인공지능 마케팅 MCS(Mobile Customer Scan) 등을 들었다. 이 대표는 "타 업종과의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진행해야 한다. 필요시 '적과의 동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15회 한경 일본경제포럼에 참석해 '한국형 강소기업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알맞은 모바일 마케팅 및 고객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한경닷컴과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29일 오후 1시30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강소기업, 어떻게 키울 것인가’ 주제로 제15회 일본경제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강소기업, 어떻게 키울 것인가(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일본 강소기업 성공 사례 소개(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 △강소기업 원동력 ‘모노즈쿠리’(이준석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전문위원) △한국형 강소기업 마케팅 전략(이상엽 대강소기업협회 사무국장)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 참가비는 일반인 1만 원(책자 및 식음료 제공), 사전신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무료다. 세부 내용은 한국경제 알림·이벤트 페이지나 일본경제포럼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 문의는 한경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02-3277-9960)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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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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