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IT 전문기업 캠시스가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라인 증설하고, 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발표했다.

캠시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 모듈 생산을 늘렷다. 이번 베트남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은 기존 잔여부지와 함께 45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이뤄졌다. 전·후공정을 포함한 2890㎡ 규모의 공장동이 확충됨에 따라 월 최대 생산능력이 약30% 이상 늘어났다. 전공정 자동화와 후공정 특성검사 라인을 보강해 양산 수율을 98%까지 높였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베트남은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의 장점은 물론 삼성전자의 휴대폰 주력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원가경쟁력 및 고객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곳”이라며 “2분기부터 생산안정성 확보와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