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업계 최초 AI 음악 비서 '지니보이스' 출시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입력2017.06.08 10:37 수정2017.06.08 10:38

음성 명령으로 두 배 빠른 음악 재생
빅데이터 기술로 음악 추천도

지니뮤직이 8일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 / 사진=지니뮤직 제공

음원 서비스 지니뮤직은 국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명령 기능 '지니보이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니보이스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지니뮤직 앱(응용프로그램)을 켜 목소리로 명령을 내리면 그에 따른 음악을 틀어준다. 음성인식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상황과 감성을 고려한 음악 추천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톱100 차트 틀어줘" "90년대 음악 추천해줘"와 같은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지니보이스가 AI 비서뿐 아니라 DJ 역할까지 하는 셈이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니보이스는 텍스트를 검색해 음악을 틀 때보다 구현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지니보이스를 사용하려면 지니뮤직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지니랩' 메뉴에서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서인욱 지니뮤직 연구개발본부장은 "향후 지니뮤직은 AI 기술로 개인화 음악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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