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바구니에 '아이스크림' 담는다…빙과 판매 껑충
오프라인에서 주로 사던 아이스크림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의 배송과 포장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5일 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아이스크림(빙과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올해 판매량을 2013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5배(414%) 이상 급증했다.

이는 '스마트배송',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운영 등 빠른 배송 서비스와 꼼꼼한 포장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몰에서도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라고 옥션 측은 설명했다.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와 손잡고 진행한 단독 프로모션도 소비자 취향을 저격해 판매로 이어졌다. 옥션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롯데제과와 함께 진행한 '우리 단짠길만 걷자' 프로모션에서는 죠스바, 수박바, 스크류바 3종 12개를 6900원에 선보여 하루 평균 3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옥션은 롯데제과에 이어 하겐다즈와도 단독 상품을 내놓는다. 기존보다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미니스틱바' 멀티팩은 9810원에, '하겐다즈 종합선물세트'는 3만6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