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라이프, 설계사 3000명 '대형 GA'로 재탄생
법인전문 보험대리점(GA)인 피플라이프가 피플라이프재무설계와 공식 합병했다고 2일 밝혔다. 사명으론 피플라이프를 계속 쓰기로 했다.

피플라이프는 4만여 중소기업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법인 금융컨설팅 업체로 2003년 설립됐다.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뿐 아니라 세무와 노무 관련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와 리스크 관리, 법인 및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전 등에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플라이프재무설계는 재무상담과 보험상품 비교 서비스,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등 개인고객의 재무상담에 특화된 회사다.

피플라이프는 두 회사의 이번 합병으로 전국 110개 지점에 총 3000여 명의 법인 및 개인 재무컨설턴트 조직을 기반으로 보험과 펀드 판매, 금융자문 등을 제공하는 종합금융판매 전문회사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피플라이프 측은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사진)은 “저성장,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이번 합병을 통해 종합금융판매 전문회사로서 고객에게 든든한 재무 보좌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