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업무용 전기자동차보험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가입 대상은 법인 소유 업무용 승용차 가운데 전기자동차다. 개인용 전기차는 물론 법인용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차량도 보험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료는 일반 업무용 자동차보험보다 10%가량 저렴하다. 보험 가입자가 ‘애니카서비스 전기자동차’ 특약을 선택하면 긴급견인, 배터리충전, 타이어 교체 및 펑크 수리 등 전기차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가 이번에 전기자동차 보험에 뛰어듦에 따라 앞으로 전기자동차보험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동부화재는 현재 개인용 전기자동차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개인용 전기자동차 보험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