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역 사회복지사 대상 '비타민 캠프' 실시
삼성전자가 사회복지사들의 마음 치유에 나섰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사업장 인근지역인 용인, 화성, 평택 지역 사회복지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실시했다. 소요비용 전액은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1박2일 과정의 '비타민 캠프'는 공감·비움·채움·강화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지자체 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사회복지사 30여 명이 각각 참여한다. 지난 29일 용인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화성과 평택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회복지사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2013년 기준)한 업무 중 감정노동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직업 중 20위로 사회복지사가 꼽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김원기 씨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사분들이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비타민 캠프'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사분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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