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IT·음식료·레저 등 '1인 가구' 수혜업종 공략
KB증권은 1인 가구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KB 1코노미 증권투자신탁(주식)’을 판매하고 있다. ‘1코노미’는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와 1인 가구를 합친 말이다.

KB경영연구소는 최근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2035년 전체 가구의 35%를 1인 가구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혜주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27.2%다.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 4인 가구(18.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인 가구는 교육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1인 가구는 취미나 여가생활 등을 위해 지갑을 여는 성향이 짙다.

KB 1코노미 증권투자신탁은 이런 특성을 반영해 투자기업을 고른다. 1인 가구를 구성하는 연령대별 소비와 생활패턴 등을 감안해 핵심기업과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KB 1코노미 증권투자신탁이 집중하는 대표 수혜 업종은 스마트기기와 소형가전제품의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 정보기술(IT)산업, 간편식 등 출시에 집중하고 있는 음식료·유통산업, 온라인 및 모바일산업, 엔터·미디어산업, 여행·레저산업 등이다. 또한 공유경제나 렌털산업, 반려동물 시장, 제약·바이오 업종의 성장도 기대된다.

실제로 편의점은 근거리 구매, 간편식 선호에 따른 즉석식품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수혜 업종별 담당 애널리스트의 심층 분석과 종목 발굴 후 리서치팀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한다.

KB증권 관계자는 “KB 1코노미 증권투자신탁은 소비패턴 변화를 미리 앞서가기 위한 금융 상품”이라며 “변화를 선도하고 수혜를 입는 업종 및 기업에 투자하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