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역대 최대 금액을 경신했다.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초로 59%선을 넘겼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동기보다 21.3% 증가한 6조3257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대 금액이며 작년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대비 37.6% 늘어난 3조7318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59.0%를 처음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4.7%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음식료품(11.7%), 의복(10.5%), 가전전자 및 통신기기(10.3%)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쇼핑의 경우 상품군 가운데 음식료품이 14.5%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분기별로는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1911억원으로 작년보다 1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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