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중견기업 아카데미는 중소기업청 주관 사업으로 중견 및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수출 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경제과학원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수출 실무 핵심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총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여명의 재직자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신입사원을 위한 수출 실무 기본과 중견기업 수출실무 특강 등으로 운영된다.

신입사원 수출 실무 기본은 중견 및 중견후보기업의 입사 2년 미만인 신입사원 210명을 대상으로 총 14회 운영된다.

교육은 내용은 ▲무역계약, 대금결제 ▲운송, 통관, 관세환급 ▲글로벌 산업 트렌드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교튝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 수출실무 특강은 중견기업 수출 분야 실무 담당자 75명에게 총 5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국내외 무역법규 및 수출입요건 수립 ▲무역계약 ▲대금결제 ▲통관, 운송, 관세환급 ▲해외시장 조사 ▲거래선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인터넷 마케팅 활용 ▲수출원가 계산과 수출조건 협상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전국의 중견·중소기업 재직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일정 확인 및 신청은 GBSA아카데미 홈페이지(www.gbedu.or.kr)를 통해 가능하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 하는 무역 시장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무역 전문가가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론과 사례를 접목시킨 양질의 무역 교육을 지원해 국내 중견·중소 기업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